요즘 백수라 돈이 많이 모자라다.

그래도 어제는 헌금을 냈는데 이렇게 뿌듯할 수가 없었다.

나중에 돈을 벌면 꼭 헌금, 십일조를 내야지.

내가 주님과 약속한 것도 있는데 그것도 지켜야지.

정말 조금 걸긴했지만 그것조차도 못지킬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큰 건 못걸었다.

 

코로나 때문에 거의 모임을 가지지 않는 것 같다.

요즘 교회에 가서 찬양을 하면 

정말 기분이 가끔은 날아갈 것 같다.

끝나면 여운이 긴데, 코로나라 기도하는 시간이 없다.

슬픔.

 

오늘의 교훈. 

돈이 있으면 막 쓰게 되니까 진짜 원하는 걸 잘 알아야 되.

헛돈 쓰면 돈 아까우니까..

사실은 돈 벌고싶다. 근데 왜 모든 것이 어렵게만 느껴지는지 모르겠어.

해보면 별거아니데 어딘가 고통스러워서 자꾸만 일을 그만두게 된다.

내가 사장님을 해야하나..

 

오늘은 기도를 드렸다. 기도 응답이라는 건 도대체 어떻게 받는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성경을 보다가 성령에 감화하여 이부분이 제일 신기하다.

나도 언젠가 그런 경험을 하게 되려나?

 

오늘은 언제나처럼이 아닌 왠지 기분이 괜찮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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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무렇게나 끄적여 보려고 한다.

오랜만에 블로그 일기를 쓴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일기를 쓰기 싫었는데, 이 식도 나름대로 괜찮군.ㅎㅎ

정말 어두운 터널을 지나 이제야 빛이 조금씩 보이는데,

너무 조금이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걸었다.

넘어질 때도 있었고 아예 주저앉아서 일어나지 못했을 때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이 모든 게 자연스럽다.

어제는 교회에 다녀왔는데,

역시나 나는 찬양을 좋아한다. 설교를 열심히 들으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계속 끊임없이 졸게된다. 

나의 옛날부터 최근까지의 꿈은 가수였다. 노래를 하는 것.

아무리 생각해도 그게 꿈인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왜? 

노래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바라는 게 이상해보였다.

그렇게 고민만 하다가 시간이 흘렀고,

나는 이게 무슨 결론인지 모르겠다. 

많이 편해졌고, 또 내가 글쓰는 걸 좋아한다는 것도 알았다.

내가 그토록 집착했던 악기는 도대체가 평생을 해도 같은 실력일 것 같았다.

이제야 그 집착과 중독을 조금 내려놓고

포기하면 편한데, 근데 포기가 안되서. 아무튼.

그리고 난 여기다가 왜 일기를 쓰는걸까. 

언젠가는 한번은 댓글이 달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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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게 뭘까?

나는 솔직하려고 노력해왔지만 참 안 솔직했던 것 같기도 하다.

특히 나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했다. 이젠 그러진 않지만..

요즘엔 라디오 듣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 

정확하진 않지만, 

어쨌든 아직도 좀 헷갈리긴 한다.

 

커피소년의 믿음이라는 노래를 보면 가사가 정말 공감이 간다.

내가 살아온 세월의 마음의 흔들림이 쓰여있는 것 같았다.

그게 제목이 믿음이라니.

약간 충격이었다. 

내가 뭔가, 아니 나를 믿기 위해서

그렇게 흔들리고 괴롭고 희망을 가지고 살았던 건가.

믿음. 그 제목에 좀 위로받았다.

아, 이 노래 지금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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