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슬픔
두개가항상동시에날따라다닌다
하루는 세모와 네모로 나타났다
하루는 네모와 동그라미로 나타났다
하루는 밤에 잠을 자고 있는데 동그라미가 나타났다
동그라미가 말을 걸었다
네모야네모야 안녕
대꾸가없다
동그라미는 다시 세모에게 말을 걸었다
세모야세모야 안녕
세모는 말했다
동그라미야 그만 말을 하렴
슬픔이 달아난단다 
한번 달아난 슬픔은 다시 잡을 수가 없어
외로움이 되지
동그라미가 말했다
눈물이날것같구나 세모야
슬픔을 잡고싶어 세모야
그만 말을 하면 되는거니 세모야
세모야세모야세모야
동그라미는 눈물이 났다
뚝뚝 
눈물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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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처럼호수를걷는낙엽은
마음이아팠다
양면색종이속숨은노란색으로
길들여진후로는
어두운지밝은지알수없어
호수에모습을비춰본다
다만조금흰색의남빛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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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치는 파도는 나무가 되고 꽃이 되었다
파도가 만든 물결 속에는 아이도 있었다
아이는 파도에 몸을 실었다
아이는 파도에 꼭 달라붙어 파도와 한 몸이 되었다
아이는 나무가 되었다
나무가 피워낸 꽃은 분홍이었다
분홍의 꽃은 파도보다 풍성하게 온 몸을 피워냈다
모든 것이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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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등에 어지러운
눈이 부신
밤공기에 취한

선풍기 바람에도 마음이 흔들거린다
약해빠졌다 내 마음은
이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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