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도 널널해서 영화를 한 편 봤다.

이름은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였다.

원래 기억력이 안 좋은지라 기억에 남는 건 마지막에 미란다가 남긴 친필 팩스 내용이다.

"가장 큰 실망을 안겨준 비서이다. 그러나 안 뽑으면 너는 멍청이다."라는 내용이었는데,

이상한 포인트에서 감동받는 나로서는 이 영화도 꽤 좋았다.

 

 

뭐 살아가는 게 다 비슷하구나라는 생각과

얼음마녀처럼 보이는 미란다도 사람이구나라는 생각도

이 영화는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빠른 템포를 가졌다.

 

 

뭔가를 쓰고 싶다고 생각하는데도,

잘 안 써진다. 이 영화에서 나온 듯이 노력도 안 하고 징징대는 거겠지.

잔잔한 감동 속에 글쓰기 연습을 해야겠다.

띄어쓰기도 맞춤법도 다시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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